장년층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

장년층이 모바일 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하는 방법

ssung2wa 2025. 7. 2. 16:12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모바일 뱅킹의 인증 방식은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은행 업무를 처리하려면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설치하고, 매번 복잡한 암호를 입력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동인증서, 간편비밀번호, 생체인증 등 다양한 본인 인증 방식이 도입되어 보다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장년층은 공인인증서 사용이 어렵고 번거로워 금융앱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모바일 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하기
모바일 뱅킹 공인인증서 없이 거래하는 꿀팁

 

하지만 새로운 인증수단은 공인인증서보다 보안성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절차가 단순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장년층이 공인인증서 없이도 모바일 뱅킹에서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사항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를 참고하면 누구나 두려움 없이 스마트폰 금융을 활용할 수 있다.

간편인증과 공동인증서의 개념 이해하기

많은 장년층은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금융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금융기관은 다양한 인증방식을 제공해 사용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공동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표준 인증서로, 사용방식이 유사하지만 보안 규정이 개선되었다. 간편인증은 공인·공동인증서보다 한층 간소화된 인증 절차를 제공한다. 간편비밀번호, 지문·얼굴인식, PIN번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6자리 간편비밀번호나 지문인증만으로도 대부분의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장년층이 앱에 로그인할 때 이 인증수단을 선택하면 설치나 갱신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인증서 유효기간에 대한 걱정도 줄어든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에 어떤 방식이 지원되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장 편리한 인증을 설정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생체인증과 간편비밀번호 설정하기

공인인증서 없이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체인증과 간편비밀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지문인식이나 얼굴인식을 지원한다면 보안 강도가 매우 높아진다. 예를 들어 삼성 스마트폰의 ‘삼성 패스’나 아이폰의 ‘페이스 아이디’를 활용하면 금융앱 로그인과 송금을 생체인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장년층은 처음 설정할 때 가족이나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아 지문을 여러 개 등록하고, 인식오류를 줄이기 위해 각도와 위치를 다양하게 입력하는 것이 좋다. 간편비밀번호는 6자리 숫자를 사용하므로 입력이 쉽지만, 연속 숫자(111111, 123456)는 절대 피해야 한다. 본인이 기억하기 좋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추측하기 어려운 조합을 선택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인증수단을 동시에 설정해두면 공인인증서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알림과 이중 확인 절차 활용하기

장년층이 모바일 뱅킹을 사용할 때 가장 큰 위험은 의심스러운 이체나 정보 변경이 본인도 모르게 일어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거래 알림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대부분의 금융앱은 송금이나 정보 변경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푸시 알림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에서는 ‘알림 설정’ 메뉴에서 거래 발생 시 즉시 통보받도록 선택할 수 있다. 알림을 설정하면 누군가 부정하게 로그인을 시도하거나 거래를 실행할 경우 곧바로 알아챌 수 있다. 또한 큰 금액을 이체할 때는 반드시 이중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다. 일부 앱은 거래 직전 본인 인증을 한 번 더 요구하는 ‘추가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수나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알림과 이중 확인 절차만 철저히 해도 상당수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최신 앱 업데이트와 보안 점검하기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인증만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의 보안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년층 사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무심코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방치하는 위험한 습관이다. 반드시 한 달에 한 번 이상 앱스토어에 접속해 금융앱과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에 보안 앱을 설치해 악성코드나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스미싱 차단 앱’을 사용하면 사기성 문자를 자동으로 필터링할 수 있다. 금융거래 시에는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LTE나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를 선택해야 한다. 공용 와이파이는 해커가 쉽게 접속을 가로채 거래 정보를 빼낼 수 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사용하지 않는 금융앱은 과감히 삭제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마치며,

스마트폰 금융거래는 이제 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충분히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장년층이 생체인증과 간편비밀번호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거래 알림과 최신 보안을 유지하면 사기나 해킹에 노출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하나씩 설정을 점검하고 연습하면 누구나 안심하고 모바일 뱅킹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한 방법을 참고해 디지털 금융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려보길 바란다.